에스티앤컴퍼니(대표 윤성혁, 이정진)가 17일 `연합의 꿈`을 담은 에스티유니타스(ST UNITAS)로 사명을 변경했다.
에스티유니타스 비전은 `1%의 소수가 누리는 삶의 기회를 소외된 99%도 누리게 해 주자`는 것이다. 에스티유니타스는 비전을 공유하는 기업,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과 연합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 2010년 설립돼 `영단기` `공단기` `스카이에듀` 등 47개의 브랜드를 보유하며, 향후 5년간 40개 브랜드를 더 만든다. 또 취업과 창업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콘텐츠 플랫폼인 `유니타스 스콜레`를 론칭한다.
에스티유니타스는 회사를 설립한 2010년부터 2015년까지를 `ST 1.0`으로, 올해부터 향후 5년을 `ST 2.0`으로 규정했다. ST 1.0 에서는 `돈이 없어도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집중했다면, ST 2.0에서는 `돈이 없어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집중한다.
에스티유니타스는 `트라이시클(tricycle·삼륜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는 교육-브랜드-직업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이다. 트라이시클은 앞바퀴 격인 교육을 통해 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그에 따라 브랜드와 직업을 창출하는 개념이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해 말 브랜딩 토털솔루션 기업 `유니타스브랜드`를 인수하며 트라이시클의 브랜드 창조 부문을 강화했다. 유니타스브랜드는 그동안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성주그룹, 서울시 등의 브랜드 전략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브랜드 전문매거진 `유니타스브랜드` 발간한 바 있다.
윤성혁 대표는 “에스티앤컴퍼니 사명을 에스티유니타스로 바꿔 사회,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아 꿈을 꾸거나 그 꿈을 이루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동시에 에스티유니타스의 비전에 동의하는 기업, 단체 등과 연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