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아이앤티가 무선 보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수산아이앤티(수산INT·대표 이승석)는 모바일 이메일 보안 솔루션 `미가드(ME.Guard)`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이메일 사용 시 기업과 기관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보안솔루션이다.
이메일 본문과 첨부파일에 숨겨진 악성코드를 검출·차단하는 사전 필터링을 지원한다. 화면 캡처 방지 기능으로 이메일 내용 유출을 보호한다. 전용 뷰어는 물론이고 기존에 사용 중인 DRM과도 연동 가능하다.
업무 메일 트래픽만 선별 제어하는 기술로 사생활이 침해받지 않도록 했다. 부서와 개인별 정책 설정에 따른 이메일 차단도 지원한다. 다양한 이메일 서비스에 적용 가능해 확장성과 편리성이 높다.
모바일 활용 업무 중 이메일 비중은 70%에 달한다. 최근 대기업과 주요 기관 등에서 정보유출 사례가 이어지는데다 악성코드 감염도 급증해 관련 보안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승석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업무 환경에서 내부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기업과 기관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집중해온 유선 부문 보안 사업을 넘어 무선 부문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미가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