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창의융합 부문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경북대, 단국대, 순천향대, 한국교통대, 한양대가 참여한다.
한국산업기술대는 ICT 융합 재활의료기기 연구센터에서 각종 재활훈련기기와 SW 등을 선보인다. 센터는 ICT 재활의료기기 기술 개발과 함께, 고급 전문 인력 양성, 중소 스타기업 육성을 목표하고 있다. 주 연구 분야인 ICT 재활의료기기는 일반 기기와 달리 ICT를 접목해 생체신호에 이용하고 사용자 생각과 의지에 따라 행동을 보조해주는 특징이 있다. 올해는 상지 재활훈련 시스템, 지능형 대퇴 동력의지 시스템, 시각 반응에 대한 손가락별 악력 측정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항공대는 ICT·항공·군수융합연구센터에서 드론으로 대표되는 무인기 기술을 과시한다. 그동안 무인기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컨소시엄 기업과 지자체는 물론, 군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며 무인기 실용화에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기계학습을 통한 다중 무인기 운용과 정보처리, 네트워킹 기술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포럼에선 방송중계용 멀티콥터, 무인기 응용과 유지보수 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경북대는 ICT·자동차 융합 연구센터에서 주변 상황을 인지하는 스마트 자동차 기술을 전시한다. 자동차 융합 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을 통해 8개 기업에서 13명이 참여해 스마트 자동차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스마트 자동차 기술은 스스로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다른 자동차와 실시간 소통으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교통정보를 파악해 체증을 피할 수도 있다.
경북대에선 웨어러블 씽킹(Thinking) 센터가 IoT 기반 스마트 웨어러블 미래를 보여준다. 저전력 웨어러블 시스템을 위한 SW, 헬스케어 최적화 인터랙션, 웨어러블 데이터 분석 등이 연구 성과다.
순천향대 웰니스 코칭 서비스 연구센터에선 웰니스 코칭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해 정신과 몸이 건강한 삶을 제시한다. 웰니스 센터는 유아, 청소년, 청장년, 노인 생애 전 주기별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과 상품을 연구해 왔다. 정신건강관리, 비만관리, 만성질환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실증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축적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선 스마트디바이스 기반 치료·재활 모니터링 시스템, 심혈관 질환 모니터링 시스템, 각종 센서를 활용한 생체계측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한국교통대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ICT 융합연구센터가 커넥티드카 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서비스와 자율주행 가상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4개 대학과 2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센터는 친환경 경제운전과 교통사고를 억제해 사망사고를 줄이는 기술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한양대 ICT·자동차 융합 고급인력양성센터도 자동차 안전 관련 커넥티드 세이프티를 위한 ICT 융합기술을 선보인다. 그동안 스마트 자동차 주행제어와 위험판단, 안전 제어기 기술 등을 개발·검증해왔다. 현재 상용차량에 장착된 레이더와 비전센서를 이용해 장애물 사각지대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연한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