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전라남도가 지역상생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9일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경기도-전라남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과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이 함께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상생 나눔 태양광 발전소 건립 △따복기숙사에 전남 원전 인근지역 대학생 입주 △중소기업 수출지원 위한 해외통상사무소 등 공동활용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 위한 공동지원 플랫폼 구축 △글로벌 경쟁력 화훼품종 개발 및 해외마케팅 공동협력 △도자문화 및 산업 활성화 공동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전라남도가 태양광 발전 관련기술을 지원해 경기도에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고 수익금 일부를 양 도 발전소지역 거주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남 지사와 이 지사는 협약식에 앞서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한 창업기업 육성 기관인 본투글로벌(Born2Global)에서 스타트업 육성방안도 논의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강원도, 8월 제주도와도 상생협약을 맺은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