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32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른 레스터시티의 구단주가 선수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자동차 `B클래스 ED`를 깜짝 선물한다.
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에 따르면 레스터시티의 태국 갑부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가 30명의 팀 선수들에게 역사적인 우승을 축하하는 의미로 승용차를 선물하기로 했다.
이 구단주가 선택한 선물은 메르세데스-벤츠의 B클래스 전기차로 대당 가격이 3만2670 파운드(약 5470만원)로 선물에 필요한 돈만 100만 파운드(약 16억원)가 넘는다.
B클래스 ED는 177마력의 전기모터와 28㎾h급 리튬이온 이차전지를 장착했다. 한번 충전에 160㎞를 주행하고, 최고 속도는 161㎞/h다
선물은 이뿐만이 아니다. 스리바다나프라가 구단주는 이미 선수들에게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초호화 여행을 보내주기로 약속했다. 특히 30명의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보너스로 주어지는 650만 파운드(약 108억8000만원)도 똑같이 나눠 받게 돼 `선물 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