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2016년 1분기 매출 600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115%, 당기순이익은 123억원으로 66.9% 올랐다.
전 분기대비 매출은 16.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9.0%, 당기순이익은 167.9% 각각 올랐다.
웹젠은 1분기 광고선전비를 비롯한 영업비용을 효율화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개선됐지만, 국내외 매출이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뮤오리진` 글로벌 서비스와 신작 모바일게임 `더 비스트`를 국내 출시하면 매출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웹젠 `뮤 오리진` 장기흥행으로 얻은 모바일게임 서비스 흥행 경험을 더비스트에 집중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뮤 오리진은 아일랜드와 캐나다 등에 미리 출시돼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위한 각종 정보와 이용자 지표를 수집 중이다.
웹젠은 축적된 정보에 따라 글로벌 출시 일정과 마케팅 전략을 잡고 상반기 중 iOS 및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꾸준히 신작게임 퍼블리싱을 늘리고, IP제휴 대상 게임을 넓히면서 게임 매출을 다각화시켜 더욱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표> 웹젠 1분기 실적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