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컨테이너 기술 특허 취득”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은 최근 인수한 브이시스템즈를 통해 컨테이너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허는 `슬레이드 노드들 사이에서 컨테이너 이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장치 및 방법`으로 작년 9월에 출원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를 기반으로 베스핀글로벌은 컨테이너 관련 기술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특허 기술은 이미 MCP에 적용됐고, 이런 기술 역량을 토대로 올해 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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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를 비롯한 기업 인프라를 전문적으로 관리(매니지드) 하는 베스핀글로벌은 올해 1월 브이시스템즈를 인수, 브이시스템즈가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 개발역량을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 고객에게 최적화한 IT 인프라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브이시스템즈가 취득한 특허는 기존 가상화 기술과 달리 가상화(하이퍼바이저)계층 없이 운용체계(OS) 커널 차원에서 사용자 공간과 내부 프로세스를 격리하는 컨테이너 기술 기반의 가상화 기술을 개선한 것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컨테이너 기술은 미국 컨테이너 기술 전문 스타트업 메소스피어가 7350만달러 (850억원) 규모 투자를 지난 3월 유치할 만큼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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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올해 가장 주목받는 오픈소스이자 IT 트렌드로,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 MCP 솔루션은 다수 노드상의 컨테이너 이동을 웹기반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고, 표준화된 이미지로 노드간의 이동 및 복제를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컨테이너 별 주요 컴퓨팅 파워(CPU, 메모리, 디스크 크기)와 IP 등을 할당해 개별 머신처럼 사용할 수 있다. MCP를 통해 기업과 기관은 컨테이너를 이용해 개발환경을 간단하게 구축하거나 테스트할 수 있다. 최근 주목받는 데브옵스(DevOps)등에 적용할 수 있어 개발 생산성 향상 및 빠른 운영 환경 배포에 유리하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앞으로도 MCP와 같이 지속적으로 차세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자체 개발, 단순히 클라우드를 재판매 하는 기업이 아닌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원천 기술을 가지고 고객에 전문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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