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4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중궤도 위성조난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저궤도 위성조난시스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선박·항공기가 사고 발생시 위성을 이용해 자동으로 조난신호를 보내는 시스템이다. 올해 말 가동 예정이다.
중궤도 위성시스템은 2만㎞ 상공에 위치한다. 위성 75기를 이용해 지구 전체를 탐지한다. 위치 오차는 기존 5㎞에서 1㎞ 미만으로 줄어든다. 시간 오차도 기존 1시간에서 없어진다.
정태경 국민안전처 해양정보통신과장은 “차세대 중궤도 위성조난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신속한 위치파악과 정확성이 높아져 수색 구조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