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사장 이웅열)은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6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장애인 치과의료에 앞장서온 치과의사 이긍호 씨 등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2001년 우정선행상을 제정하고 사회 모범이 되는 선행·미담 사례를 발굴해 격려하고 있다.
대상에 선정된 이긍호 씨는 장애인 치과의료의 기본권 보장에 앞장서 온 한국 장애인치과진료 선구자다. 1993년부터 국내 최초 장애인복지관인 정립회관 등에서 무료치과진료봉사를 해왔다.
본상은 20년 넘게 말기암환자들에게 위안과 안락을 베푸는 호스피스 봉사 활동을 해온 손정자 씨와 선천성 왜소증에도 종이컵을 수거해 장학금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이금자 씨에게 수여했다.
이웅열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들에게 고마움과 경의를 표하며 “선행의 은혜로움과 소중함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