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스마트폰 부품 수요 감소로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내놨다.
LG이노텍은 1분기 매출 1조1950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99.4%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99.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 회복 지연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 비수기 영향까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단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차량부품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차량부품은 매출 187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5%, 전분기 대비 4% 늘었다.
LG이노텍은 2분기 LG전자와 중화권 고객 카메라 모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사업별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자동차,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부품 적용 분야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