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스닥 최고경영자(CEO) 평균은 나이는 55.2세, 대학은 서울대 이공계열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협회(회장 신경철)는 27일 2016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 현황을 조사ㆍ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닥 상장법인 1164개사 사업보고서를 조사해 분석한 내용이다.
CEO 연령 분포를 보면 50대가 4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1.7%), 60대(19.7%) 순이다. 평균연령은 55.2세로 전년 대비 0.1세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 CEO가 30명으로 전년도 16명 대비 배가량 늘었다.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 전체로 보면 여성은 259명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CEO 최종학력은 고졸(2.2%), 대졸(57.2%), 석사(19.2%), 박사(15.1%) 순이었다. 석사 이상이 : 34.3%로 고학력자가 많았다.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 전체의 경우 30.7%가 석사 이상이다.
출신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20.1%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9.2%), 한양대(9.2%), 고려대(7.0%), 성균관대(3.7%), 중앙대(3.4%)가 뒤를 이었다.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 전체 출신 대학 역시 서울대가 2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려대(9.3%), 연세대(8.7%), 한양대(6.2%), 성균관대(3.9%) 순이다.
계열별로는 이공계열이 45.8%로 가장 많고 상경계열(36.8%), 인문사회계열(9.4%)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전공은 경영학(25.8%), 전자공학(7.1%), 기계공학(4.8%) 순이었다. 또한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 전체로 보면 상경계열이 41.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공계열)과 인문사회계열은 각각 35.0%와 10.6%를 차지했다.
사외이사 출신별로는 교수가 29.9%로 가장 많고, 일반기업(27.0%), 법조계(12.9%), 회계/세무(11.2%), 금융기관(10.7%), 유관기관(5.1%), 언론인(1.9%) 등으로 조사됐다.
전체 코스닥 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은 26만3647명으로 평균 근속년수는 5.36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