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UHD가입자 증가세

KT스카이라이프 1분기 실적이 광고와 홈쇼핑 매출이 늘면서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남기)가 올 1분기 매출 1499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당기순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광고와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5억원)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9%(4억원), 0.2%(3000만원)씩 각각 늘었다고 KT스카이라이프는 설명했다.

총 가입자는 431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1000명 늘었다. 가입자 증가 추이를 보면 위성전용방송상품과 UHD방송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위성전용방송상품 가입자는 모두 215만명으로 전분기보다 5만명 늘었고, UHD방송상품 가입자(위성전용, 올레tv스카이라이프 포함)는 지난해 6월 상품 출시 이후 매달 평균 1만5000명씩 늘어 누적 가입자 15만명을 넘어섰다.

KT스카이라이프는 2분기 가입자당평균수익(ARPU)이 높은 UHD방송상품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친다. 회사는 다음달 초까지 UHD방송 채널 2개를 추가 론칭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시간 UHD방송 채널 5개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은 간단하게 주파수 대역폭만 넓혀주면 UHD방송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어 별도 투자비를 들이지 않고도 전국 동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UHD방송상품 ARPU는 HD방송상품보다 높은 수준으로 UHD방송상품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회사 성장이 기대된다”며 “위성방송 강점을 살려 경쟁사보다 월등히 많은 실시간 UHD방송 채널을 서비스하고 매출을 늘려 1등 UHD방송 사업자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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