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력 과학기술인, 국립부산과학관 큐레이터로

Photo Image
김동근 국립부산과학관 전문위원이 과학관을 찾은 학생들에게 과학기술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김동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 등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자신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살려 과학 큐레이터로 활동한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이영활)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고경력 과학기술인 지원사업` 일환으로 고경력 과학기술인과 함께 하는 `심층 과학해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프로그램 첫 진행은 과학관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김동근·송종호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가 맡았다. 두 위원은 주 2일 상근, 1일 7회(평일 6회, 주말 8회)에 걸쳐 `물에 뜨는 과학 부력`, `선박의 무게증심` 등 선박 관련 심층해설을 진행한다.

김동근 위원은 “선박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설명을 해주고, 이를 흥미롭게 듣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과학관을 찾는 청소년과 일반 시민의 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Photo Image
국립부산과학관이 마련한 고경력 과학기술인 심층 해설 프로그램.

고경력 과학기술인은 5월에는 `과학꿈나무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로 활동한다. 해양(바다와 배)과 물리(운동, 에너지, 열, 전기, 빛, 현대물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서 고경력 과학기술인은 초·중학생에게 융합적 사고와 창의력을 심어준다.

고경력 과학기술인, 국립부산과학관 큐레이터로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