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DN의 원전ICT 센터가 경북 경주로 이전한다.
한전KDN은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임시 본사로 사용하던 경주시청 앞 건물과 임대계약을 하고 내부 개축공사를 하고 있다.
전체 10층 가운데 6개 층(3000㎡)에 센터와 협력업체 직원 180여명이 근무한다. 이달 말까지 이전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2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한전 KDN은 1992년 설립한 한전 자회사로 전남 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력과 ICT를 통합해 발전에서 송·변전, 배전, 판매까지 전력계통의 모든 과정에 걸쳐 ICT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이다.
한수원과 함께 전력산업 선진화, 스마트 보안 및 해외전력 ICT 사업도 하고 있다.
전체 종업원은 1274명이고 작년에 매출 4589억원을 기록했다.
경주시는 센터 유치를 위해 작년부터 업체를 방문해 경주의 전력산업 인프라를 홍보하고 직원 숙소 마련 등 행정 지원을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