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5일 상의회관에서 `환경기후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백재봉 삼성안전환경연구소 소장(부사장)을 신임위원장에 선임했다.
백재봉 위원장은 삼성안전환경연구소장으로 삼성그룹 전반의 환경·안전 정책을 담당하며, 현재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이사도 역임하고 있다.
백 위원장은 “환경 규제를 합리화하고 관련정책을 제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대한상의 환경기후위원회는 앞으로 우리 기업과 정책당국이 함께 현장애로를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소통창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상의 환경기후위원회는 환경문제 관련 업계 의견을 대변하기 2000년 8월 출범했다. 현재 환경규제와 관련 기업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해 정부에 전달하고, 정책당국자가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조갑호 LG그룹 전무, 이태영 KC그린홀딩스 대표, 이수영 코오롱워터앤 에너지 대표,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전무 등 국내 대표기업 임원 37명으로 구성됐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