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물류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합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물류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물류 새싹기업 육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로지스타 서밋(2016 Logistar Summit)`에서 강호인 국토부 장관과 박인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로지스타 서밋은 물류·제조·유통·IT 기업과 물류 스타트업이 모여 `물류를 넘어`라는 주제로 융복합 등에 따른 물류산업 미래를 전망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토부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협약을 계기로 물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고 물류산업에서 양질의 전문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규제 애로사항 발굴 개선 △정보제공, 파트너 연계 지원 등을 위한 플랫폼 구축 △창업공간 지원 △인력양성 및 교육, 포럼 등 공동개최 △물류 스타트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홍보 등을 함께 추진한다.
또 이달 중 물류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학계, 전문가가 폭넓게 참여하는 `물류 스타트업 지원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정부는 전통 물류산업을 고부가가치 스마트 물류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물류규제 혁신, 물류 연구개발(R&D) 기술개발 확대, 유통·제조·IT 관련부처·유관기관과 민관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물류산업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