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평가는 대장암 수술 10건 이상 실시한 의료기관 135곳이 대상이다. 서울의료원은 수술 전 정밀검사 △생존과 관련 있는 최소한 임파절 절제 여부 △수술 후 적기 항암치료 여부 △수술 후 사망률 등 총 20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암 질환 중에서 대장암은 4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차지한다. 20년 전과 비교해 환자 수가 4배나 증가했다. 조기 발견된다면 생존율은 90% 이상이다.
서울의료원은 대장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최신 내시경 장비 도입과 협진체계를 구축했다.
김민기 서울의료원 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써 대장암 평가 1등급 획득에 안주하지 않고 전국민 대장암 조기발견 캠페인 등을 추진해 대장암 예방과 인식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