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피터코퍼레이션(대표 명윤호)은 운전자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주차분쟁을 줄이기 위한 프리미엄 운전자 안심번호 서비스 `와카노`를 소개했다. 운전자 휴대번호 대신 050 주차안심번호를 이용해 전화연결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차량 앞 유리 등에 적어놓는 운전자 휴대전화번호 유출을 방지한다. 사생활 보호와 보이스 피싱, 스팸 광고 등을 미연에 방지한다. 수신 전화 중 자동차와 관련된 전화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하다. 차량 주차 관련해서 오는 전화를 개인 번호 노출 없이 바로 확인하도록 돕는다. 주차 분쟁이나 언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줄인다.
와카노 앱을 구글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전용 번호판 결재를 마치면 2~3일 내 차량용 주차번호판을 배송한다. 동봉된 인증키를 앱에 등록해 별도 절차 없이 050 안심번호 서비스를 배정받아 바로 사용한다. 앱 내에 번호별 메모기능을 제공, 자주 걸려오는 전화를 번호별로 관리·파악 가능하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강남권 지역과 연립세대, 다세대 가구에 거주하는 차량 운전자로부터 호평 받았다. 와카노 서비스 활용으로 주민 간 주차 분쟁이 줄었다는 평가다. 외부전화 통화와 미팅 등 바쁜 업무 상황 속에서 차량 관련 전화를 별도로 안내 받는다.
와카노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 배포 중이다. 함께 사용하는 전용 번호판은 대형 쇼핑몰과 와카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운용체계(OS):안드로이드
▶개인 전화번호 노출 없이 주차안심번호를 제공하는 서비스
▶문의:(02)333-3140
[명윤호 주피터코퍼레이션 대표]
“국민소득 증가로 국내 등록 차량 2000만대 시대가 도래했지만 주차공간은 차량등록대수 만큼 비례해 증가하지 못했습니다. 차량 주차 관련 주민 간 분쟁 해결 방법을 고민한 끝에 와카노를 개발했습니다.”
명윤호 주피터코퍼레이션대표는 차량 관련 전화를 즉시 인지해 갈등을 해소하면서 개인정보 유출문제도 해결하는 방안을 고민했다. 개인정보 유출 예방으로 보이스피싱 등 범죄 악용을 막고 차주에게 전화 연결 시 음성멘트로 안내한다. 전용 번호로 전화가 수신돼 통화를 시작하기 전 차량 문제임을 미리 알게 된다.
명 대표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하고 파생되는 범죄 형태도 다양하다”며 “차량 휴대전화번호에 대한 문제인식이 대중적으로 확산돼 이를 해결하는 제품이 있음을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둔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11번가 쇼핑몰에 입점했다. 라디오 광고와 차량 동호회 홍보, 국내 자동차 제작사와 협의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중국과 일본에도 서비스 진출을 준비 중이다. 차량 주차 문제가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개인정보 문제에 민감한 북미시장 진출 전략도 수립 중이다. iOS 버전 개발과 차량 관련 전화 종료 이후 인근지역 주차장 정보를 추천하는 기능도 업데이트 예정이다.
명 대표는 “운전자 050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작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iOS 버전을 개발 중”이라며 “단순 주차안심번호 제공 서비스를 넘어 차량과 주차 관련 문제 전반을 해결하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