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교육부·고용노동부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민간기업 확산을 위한 합동 순회설명회를 잇따라 연다.
설명회는 오는 20일까지 약 2주간 울산·인천·대구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열린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하는 지식·기술·소양 등을 국가가 산업부문·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작년까지 847개 항목을 개발했다.
설명회는 지난달 15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 도입을 계기로 NCS 민간 확산을 위한 범부처 공조로 마련됐다.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 NCS 이해·활용 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산업단지 미니클러스터와 특성화·마이스터고 간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요와 기업 활용 방법`을 설명한다. 교육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NCS 기반 교육과정 적용 내용`을 강의한다.
산업부는 설명회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해당지역 미니클러스터 회원 가입 △산업계 의견 반영한 NCS 교육과정 개선방안 논의 △미니클러스터 회원기업 교사 현장연수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원동진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능력중심사회 구축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직무능력표준을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널리 소개할 것”이라며 “NCS를 기반으로 한 인재 채용·인사관리에 관심을 갖고 성과중심 임금체계 확산에도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NCS 부처합동 설명회 전체 일정(자료:산업통상자원부)>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