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한·멕 경제협력 관계 집중 보도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소식이 현지 언론에 집중 조명됐다. 박 대통령 공식방문을 앞둔 1일(현지시각)부터 매일 기사가 쏟아졌다.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기사가 관심 있게 다뤄졌으며, 우리나라 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 등도 기획 기사로 함께 보도됐다.

현지 유력 언론인 `엘 우니베르살`은 3일 `한·멕시코 FTA는 양국을 위한 윈윈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박 대통령과의 서면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박 대통령이 “멕시코가 참여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가 발효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멕시코 FTA가 체결된다면 상호 윈윈 결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멕시코엔 삼성, LG, 포스코, 대우 등 624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최근에는 현대기아자동차가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시에 투자했다”며 “이는 양국 관계가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척도이며 FTA 협상 재개를 거론할 만한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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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종합지인 `엘렉시오르`는 4일자 지면에 박근혜 대통령 방문 기사를 의미있게 다뤘다.

또 다른 유력 종합지인 `엘렉시오르`는 박 대통령의 방문 하루 전인 1일부터 `한국, 멕시코 경제에 큰 기대`, 3일 `박 대통령 도착, 한국 통상투자 확대`, 4일 `한국 대통령 멕시코 방문, 양국간 우호관계 강화` 등 박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과 함께 경제·문화교류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집중 보도했다.

4일자에 `한국기업, 첨단기술로 세계에서 빛난다`는 제목의 기사를 비중 있게 다뤘다. 삼성, LG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우리 기업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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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렉시오르` 신문은 4일자에 `한멕 관계 강화, 인피니트 국경을 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다.

신문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 제품을 내놓으며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빛을 발하고 있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같은 통신 회사도 한국 기술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물인터넷(IoT)이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한국은 독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멕시코시티(멕시코)=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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