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게임개발자 콘퍼런스(GDC) 2016`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2365만 달러(약 271억 원) 규모 국산 게임기술 수출 성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적 게임유통사·개발사 등과 약 700여건 상담을 진행한 결과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GDC 2016`에서 가상현실(VR)이 주목받았다.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실적도 눈에 띄었다.
가우디오디오랩은 가상현실에 쓰이는 `입체 오디오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 씨씨알은 일반 3D 콘텐츠를 가상현실로 변환하는 `VR 변환젠더`를 개발했다. 북미 게임퍼블리싱 업체 미니클립과 계약 협상을 했고, 중국 텐센트에 자사 게임 출시 판로도 확보했다. 씨투몬스터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프로젝트 제작 공정관리솔루션 `웜홀`을 들고 나왔다. 퍼포렉과 공동 개발 및 마케팅·비즈니스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합의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문화기술(CT)공동관에 참가한 총 17개사에 △부스 △사전 비즈매칭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통역원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