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루나워치 판매가 늘면서 전체 스마트워치 판매량도 껑충 뛰었다고 27일 밝혔다.
18일 루나워치 출시 이후 일평균 1000대이던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1500대로 늘었다. 통신모듈을 탑재한 스마트워치만 집계한 수치다. SK텔레콤은 합리적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을 비결로 꼽았다. 19만8000원에 출시된 루나워치는 공시지원금 10만원을 받으면 9만8000원에 살 수 있다. 3세대 통신모듈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T아웃도어 요금제(부가세포함 1만1000원)에 가입하면 음성 50분, 데이터 무제한을 이용할 수 있다.
루나워치 시곗줄은 16종이다. 루나워치 구매고객 중 여성이 34%를 차지해 주목을 끌었다. 30대 미만 젊은 층 비중도 28%에 달했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은 “루나워치로 스마트워치를 경험하지 못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