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토스 그룹 지멘스보청기가 스마트 히어링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보청기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히어링은 보청기에 무선 통신 기술을 탑재해 착용자가 최적화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보청기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다. 지멘스보청기가 무료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리모컨처럼 보청기 소리를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재생한 음악을 직접 보청기로 들을 수도 있다.
양쪽 귀에 착용한 보청기가 주변 소음상황에 맞게 별다른 조작 없이도 스스로 설정을 변경한다.
신동일 지반토스 코리아 대표는 “보청기하면 첨단 기술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며 “스마트 히어링 기술이 탑재된 지멘스보청기로 보청기에 대한 고정관념 틀을 깨고, 실제 난청인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16채널 오리온 2(Orion 2), 16채널 시리온 2(Sirion 2), 12채널 인투이스 2(Intuis 2) 3종이다. 귓속형과 오픈형, 귀걸이형의 모든 형태로 출시됐다.
신제품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포함한 전국 80여개 지멘스보청기 전문점에서 만날 수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