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O2O 서비스 ‘쇼핑윈도’, 월 거래액 1억 원 이상 기록 스타셀러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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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쇼핑 플랫폼 잘 활용하면 지방 중소도시 상권에서도 스타 셀러 가능”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쇼핑 O2O(Offline to Online) 서비스가 지방 중소도시 상권의 재발견을 이끌고 있다. 대표 쇼핑 O2O 플랫폼 네이버 ‘쇼핑윈도’가 서울, 부산, 대구에 이어 김해, 순천, 울산 등 지방 중소도시 상권에서 월 거래액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스타셀러를 배출했다.

네이버는 쇼핑윈도 내 로드샵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인 ‘스타일윈도’에서 지난 11월 경남 김해의 작은 옷가게인 ‘아이미마인’이 입점 6개월 만에 월 1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들어 전남 순천의 ‘TheSSong’, 울산의 ‘쭈블리’, ‘모노드레스’ 등으로 스타 셀러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미마인’의 경우 입점 6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쇼핑윈도에서만 월 거래액 1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후 4개월 연속 1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2월 거래액은 지난 11월 대비 80%가 넘게 크게 상승하며 전체 스타일윈도 매장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쇼핑윈도에서 처음 월 거래액 1억 원을 돌파한 매장인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여성 의류 소호몰 ‘리틀마켓’은 이번 3월 거래액 3억 원을 이미 돌파했다.

이들은 대부분 쇼핑윈도에 입점하기 전 불리한 가게 위치와 확대되는 모바일 상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쇼핑윈도 입점을 통해 제2의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실제 매장에 들린 것 같은 생생한 콘텐츠와 채팅 플랫폼 ‘네이버톡톡’을 통해 모바일 쇼핑의 장점을 결합해 O2O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

최근 쇼핑윈도를 통해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제외하고 쇼핑윈도에서만 월 거래액 1억 원 이상을 기록하는 스타셀러가 전국구로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 2월 쇼핑윈도를 통한 월 거래액은 약 260억 원,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20개였다.

네이버 커머스&컨텐츠 이윤숙 센터장은 “전국 로드샵 1,000여 개의 매장이 입점되어 있는 ‘스타일윈도’의 경우 올해 매장수를 2배 이상 확대 할 계획을 잡고 있다”며 “올해에도 오프라인 매장 사업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전주, 광주, 인천 등 다양한 지방 상권에서 쇼핑 O2O 성공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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