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페이먼트 콘퍼런스]위즈도메인, 주식투자시장에 부는 알파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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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시장에도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바람이 불 것입니다.”

김일수 위즈도메인 대표는 “주가데이터, 재무데이터, 기업정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주가 예측에 필요한 데이터에 로보어드바이저를 접목하면 저평가된 주식의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위즈도메인은 최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위즈봇을 상용화했다. 재무나 주가 데이터, 기업기술력 데이터를 로보어드바이저와 연계해 최적의 투자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기업 기술력 계량화에 대해 특허 받지 않은 기술은 보호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허란 법으로 독점 사용권을 부여받은 기술로, 무형자산이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객관화된 특허 데이터를 기술력 가치, 즉 금액으로 산출해 특허가치 평가엔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술력을 주가에 적용한 지수 PTR(Price Technology Raito)를 적용하는 방법도 공개했다,

PTR란 회사 기술력 대비 주가가 적절하게 평가됐는지를 판단하는 지수다.

김 대표는 “투자자의 고민은 어느 기업에 투자해야 할까 하는 단순한 문제부터 시작한다”면서 “위즈봇은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투자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에 수익성과 안정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즈도메인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특허가치평가 엔진과 PRT지수를 활용, 최적의 기술성 평가가 이뤄진다. 기존의 주식투자 기법 및 지표와 접목 가능한 확장성도 강점이다.

위즈봇 평균 수익률은 모의투자 결과 28.7%에 이른다. 실전투자 평균 수익률은 약 5개월간 9.2%, 수익률 연환산은 22.08%를 각각 기록했다.

김 대표는 “각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특허 수준을 판단해 수치화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혁신 기술이 핵심”이라면서 “저금리 상황에서도 다소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툴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주식투자 기법은 대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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