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만원을 투자해 150억원을 번 사람이 있다. 2만% 수익률을 올리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신화적인 존재로 명성을 떨친 슈퍼거미 김정환씨가 전자책으로 자신의 투자방법을 공개했다.
저자는 `슈퍼거미 김정환의 이기는 투자법-실전편`을 통해 5년간 종목별 투자일지를 출간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 번째. 주식 분석가들이 주식에 대해 많은 분석자료를 내고 해설가로 나서지만 실제 투자에서는 뛰어난 수익을 거두는 것은 어렵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분석가가 내놓은 분석자료는 참고만 하고, 실제 주식투자로 성공한 주식투자 선수들 플레이를 보아야 성공할 수 있다.
저자는 왜 그 종목을 샀고, 언제 샀으며, 얼마큼이나 샀고, 언제 왜 팔았는지, 그리고 수익률은 얼마인지 모두 공개했다.
두 번째. 실제 수익률이 2만%인지에 대해 믿지 못하겠다는 소리가 많다. 신뢰를 주기 위해서 공개하는 것이다. 본인이 전문가라고 한다면 자신 수익률이 얼마인지, 어떻게 해서 수익을 올렸는지를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 본인 투자기법을 오픈해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
저자는 과거 2만% 수익률을 올릴 때까지 투자 비법을 투자일지를 통해 낱낱이 소개한다. 주식탐탐이 함께 한 2016년을 대표할 히든 종목 12선을 추가로 밝힌다.
저자 김정환은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Stanford AMP)을 수료했다. 애드캡슐 부사장, e삼성 차이나 부장을 거쳐 eSKetch(SK 조인트 벤처) 대표를 역임했고, 과거 삼천리자전거 대주주로 유명세를 떨쳤다.
저서로 `39세 100억 젊은 주식 부자의 이기는 투자법`과 `한국의 작전세력들` `슈퍼거미 김정환의 2010주식 대상승의 시작`이 있다.
유페이퍼 펴냄, 김정환 지음, 9000원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