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피』 마에카와 유타카 지음, 창해 펴냄, 1만3500원.
이 책은 평범한 이웃이 괴물로 바뀌는 공포를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저자는 고립되고 단절된 현대인 생활환경에 주목하고 그러한 환경이 범죄를 야기하는 현실에 경종을 울린다. 이웃의 존재도 모르고, 옆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알 수 없다. 심지어 옆집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도 알아채지 못한다. 저자는 이 책으로 제15회 일본 미스터리문학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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