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은 조현병치료제 아리피프라졸 구강용해필름(OTF) 임상 1상을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 증상이 나타나는 뇌질환이다. 인구 1% 유병률을 보인다.
임상은 2015년 5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 조현병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아빌리파이정 결과와 비슷하다. 아리피프라졸 OTF는 복약 순응도가 떨어지는 환자나 약을 삼키기 곤란한 연하곤란증 환자에게 적합하다. 보관이 편리하고 어디서나 물 없이 복용한다.
김병조 CMG제약 개발본부장은 “아리피프라졸 OTF는 스타필름 기술을 적용해 주성분 아리피프라졸 쓴맛을 줄였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