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부총리, 태국 교육부와 직업교육 정책 긴밀히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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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다퐁 랏따나쑤완 태국 교육부 장관을 만나 양국 교육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다퐁 태국 교육부 장관은 태국 직업교육정책 개선을 위해 마이스터고 같은 한국 직업교육 정책 현황을 파악하고자 직업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대표단 17명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이준식 부총리는 한국이 초고속 성장한 배경으로 직업교육 기능과 정책을 산업구조 변화에 맞게 지속적으로 혁신해 왔음을 설명했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도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한 기술인을 양성하는 마이스터·특성화고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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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크노파크의 `대전기술기능인재 실무능력향상교육`에 대전지역 고교생들이 참여해 첨단장비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이 부총리는 또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한·태 교사 교류 사업과 태국 내 한국어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태국 대학입학시험 제2외국어 과목에 한국어가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태국은 한국과 교육정책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하고 최근엔 직업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460여개 사립직업학교를 국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한국 직업교육 모델을 벤치마킹하려는 높은 의지를 가졌다.

태국은 엘리트 산실인 쭐라롱껀대학에 한국어과 개설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에는 포스텍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모델로 한 VISTEC(Vidyasirimedhi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을 개교한 바 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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