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국가신용등급 `Aa2`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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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우리나라 현행 국가신용등급 `Aa2`를 유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21일(현지시각)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평가보고서에서 Aa2 등급을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뒷받침하는 강점으로 △높은 수준의 경제회복력 △건전재정 기조 및 양호한 국가채무 △1997년 이후 지속된 구조개혁 △감소된 대외취약성 등을 제시했다. 우리나라가 직면한 도전요인으로는 △경쟁력 유지 △비금융 공공기관 부채 △가계부채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꼽았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는 향후 3~5년 동안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펀더멘털(기초여건)과 부정적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빠르게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 중국 경기둔화 등 도전요인도 있다”고 평가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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