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서울바이오시스, 美 법원에 특허침해소송 제기

서울반도체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가 자외선(UV) LED 특허를 침해한 기업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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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LED 솔루션 기업인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사 UV LED 특허를 광범위하게 침해한 UV 응용제품 제조 기업 살론 서플라이 스토어 사(이하 살론사)를 상대로 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연방법원에 제품판매·유통금지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UV LED 소자(component)에서 각종 응용시스템에 이르는 광범위한 특허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와 미 SETi사가 공동개발한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단파장 LED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레즈 기술은 △살균 △공기청정 △수질정화 △피부질환 치료 △경화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살론사가 침해한 서울바이오시스의 바이오레즈 기술 관련 특허는 △자외선을 발생시키는 에피(EPI)와 팹(FAB) 기술 △이 소자를 패키징(PKG)하는 기술 △나아가 큐어링(경화) 기술까지 UV LED 제조공정 및 응용분야와 관련된 특허들이다. LAW360에 따르면 서울바이오시스가 침해당했다고 소장에 제시한 특허는 발광다이오드 특허(US7982207) 등 총 5개 특허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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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가 살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발광다이오드 특허(US7982207) 도면

살론사는 서울바이오시스의 특허를 침해해 제조한 미용기계를 아마존, 이베이 등 대형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해 상당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진 서울바이오시스 UV개발센터 부사장은 “이번 특허침해소송은 서울바이오시스가 자사의 UV 특허 침해 업체를 대상으로 한 강력한 특허침해소송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다수 동종기업 및 UV완제품 제조기업이 자사 특허를 침해한 사실을 확인했고, 법적 조치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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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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