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기재부가 규제프리존 도입, 인수합병(M&A) 활성화로 민간기업 중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바이오, 핀테크 등 신산업 발전이 촉발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결을 계기로 AI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관심과 두려움 등이 신기술·신산업 육성을 위한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결집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경제인식과 관련 “최근 일각에서 지나치게 부정적 측면만 부각해 불안감을 조장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부총리는 “예컨대 지니계수와 소득 5분위 배율 등 객관적 지표에 기초해 볼 때 소득분배는 개선되고 있다”며 “객관성이 결여된 자료에 근거해 소득격차가 심각하다고 억지 주장 하는 것은 국민이 이뤄놓은 성과와 노력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거없는 비판은 국민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정을 알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