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미래모임]정부 5G 추진 전략 착수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가 5세대(5G) 이동통신 주도권 선점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오는 2020년 5G 규격 제정을 예고했지만 이동통신 사업자는 상용화 경쟁에 들어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존 5G전략에 이어 오는 2020년을 내다보는 5G 추진 전략 준비에 착수했다.

정보통신 미래모임은 지난 16일 삼정호텔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5G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지향의 5G 추진 전략을 모색하는 3월 정례회를 개최했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으로 본 국내외 5G 시장 전망`을 주제로 열린 이 자리에서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과 김정기 미래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은 각각 `MWC 2016 주요 트렌드와 시사점` `정부의 5G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MWC 2016을 참관한 최 원장은 현장에서 확인한 5G 동향을 비롯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 김 과장은 정부 5G 추진 전략과 계획을 각각 중점 소개했다. 최 원장은 단순한 트렌드 소개뿐만 아니라 미래 5G를 선도하기 위한 과제 등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도 제안했다.

기존 5G 전략과 글로벌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 미래 지향의 5G 전략 추진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 우리나라가 글로벌 5G 경쟁에서 앞서야 하는 이유도 재확인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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