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과 LS산전이 기술 협력을 통한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LS산전은 17일 성남시 KETI 본원에서 구자균 LS산전 회장과 박청원 KETI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산업자동화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사는 기존 쌓아온 에너지, 산업자동화 분야의 기술 경쟁력으로 에너지 운영 최적화, ICT 기술 융합, IoT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 교류와 공동 기술개발 등 협력할 방침이다. 에너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자원(DR) 등 분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사업 모델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세계 각국이 에너지 신산업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에너지 신산업 분야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양사 협력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 개발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