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016년형 울트라 올레드 TV 출시…OLED 대중화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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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6일 새로운 울트라 올레드 TV 3개 시리즈(B6, C6, E6) 6개 모델을 출시하며 대중화에 속도를 높인다. 신제품은 ▲화질, ▲디자인, ▲사운드, ▲편의성 모두 한 단계 진화해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모델이 LG트윈타워에서 55형 LG 울트라 올레드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왼쪽부터차례로 55형 곡면 울트라 올레드 TV C6, 평면 55형 울트라 올레드 B6, E6 시리즈.

LG전자가 한 층 진화한 2016년형 울트라 올레드 TV를 출시했다. 올레드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 3개 시리즈, 6개 모델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화질, 디자인, 사운드, 편의성을 모두 높였다.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규격과 장르에 관계없이 HDR 기술을 적용해 실제 현장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해준다.

올레드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업그레이드된 세련미도 강점이다. E6 시리즈는 올레드 패널 뒷면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전후좌우 어디에서 보더라도 일체감을 살린 매끈한 외형은 조형작품을 연상시킨다. B6 시리즈와 C6 시리즈는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화면 이외의 요소를 최소화해 시청자 몰입감을 높였다.

압도적인 화질에 걸맞게 웅장한 고품격 사운드를 탑재했다. 세계적 오디오 명가 하만카돈과 함께 개발한 품격있는 사운드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극대화한다. TV를 설치한 공간에서 소리 반사각과 울림까지 계산해 최적 사운드를 설정해 주는 기술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또 뉴스를 시청할 때는 목소리를 또렷이 들려주고 액션 영화를 시청할 때는 효과음을 증폭시켜준다. 사운드 최대 출력도 기존보다 2배 이상 강력해졌다.

독자적인 편의기능과 볼거리를 대폭 강화한 웹OS 3.0도 달라진 점이다. 웹OS 3.0은 시청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마이채널`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채널을 저장하면 홈 화면에서 원하는 채널로 돌릴 수 있다. `마이콘텐츠`는 시청자가 자주 보는 프로그램을 등록하면 관련 VOD 서비스를 자동으로 소개해 준다. `매직 줌` 기능은 보고 싶은 장면을 제품에 따라 최대 5배까지 확대해준다. `스마트쉐어` 기능은 스마트폰 동영상 등을 TV 대형 화면으로 보여준다. 곡면 울트라 올레드 TV C6 시리즈는 두 대를 나란히 붙여 하나의 TV처럼 볼 수 있는 `트윈 TV` 기능을 지원한다.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는 물론 별도 셋톱박스 없이 인터넷만 연결하면 다양한 채널을 실시간으로 무료 시청할 수 있는 `채널 플러스` 기능을 탑재했다. 130여편 다양한 울트라HD 컨텐츠를 구매해 볼 수 있는 `울트라HD 월드` 앱도 내장했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올레드 TV 대중화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65형 가운데 가장 먼저 출시하는 E6 시리즈는 50만원 캐시백을 적용해 890만원에 판매한다. 55형 C6 시리즈와 E6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은 캐시백 30만원 혜택을 적용해 각각 440만원과 490만원에 판매한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상무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만의 화질과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TV의 진정한 가치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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