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이 금융사기 방지플랫폼 기업 더치트와 `평생안심번호`와 `클린안심번호` 등 안심번호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안심번호 서비스는 더치트 약 120만 개인·기업회원에 제공된다. 이용자는 판매자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평생안심번호`는 직거래시 판매자 개인 연락처 정보를 제공하는 대신 발급된 050 안심번호를 통해 판매자의 연락처로 연결하는 착신전환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번호는 직거래뿐만 아니라 차량 비상 연락처, 택배 연락처 등 개인 연락처가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는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있다. `클린안심번호`는 번개장터, 헬로마켓 등 30여 개의 더치트 직거래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안심번호를 발급하는 서비스다.
사기성 전화로 의심되는 통화를 원터치로 녹음, 녹음된 내용을 자동으로 신고할 수 있는 `통화녹음 신고` 도 가능하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인터넷 중고 직거래 사이트를 시작으로 신용평가사· 온라인 뱅킹 등으로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개설된 더치트는 금융사기 이력이 있는 사람의 이름, 아이디, 계좌번호, 휴대폰 번호 등 10가지 정보를 공유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서비스로, 국내 최대 금융사기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