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업체 액세스바이오, 빌 게이츠 재단 투자 받았다

엑세스바이오가 빌게이츠재단이 조성한 글로벌헬스투자펀드(GHIF)로부터 800만달러를 투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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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스바이오는 빌 게이츠 부부가 투자한 GHIF로부터 800만달러 투자를 받았다. 글렌 록맨 GHIF 관계자와 최영호 대표가 계약식을 체결했다.

총 9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방식이다.

코스닥에 상장한 엑세스바이오는 여러 질병에 대한 신속진단키트를 개발·상용화한 글로벌 체외 진단 전문 기업이다. 이번에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이 조성한 GHIF 투자와 함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GHIF는 1억800만달러 규모의 민간투자펀드로, 세계 보건 향상을 목표로 조성됐다. GHIF는 바이오기술 기업에 투자해 백신 및 진단기기 제품을 합리 가격으로 제3국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액세스바이오는 이번 투자로 더 많은 국가가 말라리아 진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진단키트 원가 절감과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확충에 사용할 예정이다. 엑세스바이오 진단 제품이 제3세계 국가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는 “투자 유치로 엑세스바이오 체외진단기의 기술 경쟁력과 실력을 인정받았다”면서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제3세계 국가 진출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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