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와이즈원(대표 한재형)은 벤치비(대표 백인구)의 기업용 SNS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와이즈원은 사업부 인수로 제품 라인업에 기업용 SNS `와이즈원 이톡(wiseOne_eTOK)`을 추가했다.
그룹웨어와 전자결재, 보안규정 업무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유와이즈원은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IT환경 변화와 시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벤치비 기업용 SNS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와이즈원 이톡은 소셜, 메시징, 무료 통화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 요구에 맞춰 조직이나 기간계 연동을 지원한다. 올해 안에 동보(다수 사용자에게 콜 또는 메시지 전달) 기능과 유무선통합(FMC)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유와이즈원은 “기존 메신저와 SNS는 기업 및 기관 사용자에 국한된 반면에 와이즈원 이톡은 기업과 대리점, 고객과 소통 창구 역할은 물론이고 공공기관 대민 소통 창구로도 사용할 수 있다”며 “이미 여러 기업과 공공기관에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한재형 유와이즈원 대표는 “이번 인수로 업무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PC와 모바일을 넘나드는 한편 편리하고 효율적인 공유와 협업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지난 2014년에도 네이버 웍스 모바일(Works Mobile)과 협력해 그룹웨어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통합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외산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과 추가 개발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면서 “FMC를 통해 고객 통신비와 SMS, LMS 같은 비용절감 효과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유와이즈원은 고객 모바일 기반 솔루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 그룹웨어와 협업 솔루션을 소셜 콘셉트와 결합한 협업 솔루션을 개발,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에 최적화한 기능을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하반기에 조달시장에 등록, 공공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