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텍 “에노콘이 씨커스 지분 60% 인수...빅데이터 등 접목”

베스트텍시스템(대표 서우승)은 에노콘(Ennoconn)이 씨커스(Thecus) 지분 60%를 지난 2월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베스트텍은 대만 네트워크 스토리지 전문업체 씨커스 공식 수입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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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콘과 씨커스 로고.

씨커스 대주주가 된 에노콘은 폭스콘(Foxconn) 자회사로 크게 3개 사업부로 이뤄졌다. ODM 사업부(네트워크 보안과 산업용 핸드헬드 등 산업용PC에 들어가는 주기판(메인보드) 설계·디자인·생산)와 애플리케이션 사업부(전자 및 가전에 적용하는 임베이디드 SW 개발 및 판매), 통합솔루션 사업부(빅데이타 와 IoT등 미래 부가가치 사업에 중점) 등이다.

슈푸콴 에노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지분 인수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 IoT 솔루션을 씨커스 NAS 스토리지 기반에서 연동, 고객에 보다 좋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반적이고 수직적인 통합 서비스를 계속해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베스트텍시스템은 “에노콘이 자체 개발해 생산하는 IoT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에 씨커스 스토리지를 접목해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인수로 시장이 요구하는 부가가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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