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CEO협회가 사단법인으로 전환 출범했다.
부산청년CEO협회(회장 정운기)는 지난 11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부산청년CEO협회 사단법인 전환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협회는 지난 2012년 11월 부산 지역 청년창업 협업과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회원은 주로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센터 창업프로그램 수료업체로 구성됐다. 지난해까지 3기 집행부로 이어지고 있다.
협회 사단법인 전환은 지속 가능한 조직 운영과 사업을 위해서다.
협회는 설립 당시 ‘도움되는 협회, 협회다운 협회, 지속가능한 협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전환 후에는 조직과 사업을 체계화하고 회원 이익에 기반한 수익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마켓Y’를 활성화하고 오픈마켓과 청년 상인몰(가칭) 등 청년기업 신규 판로개척 사업에 착수한다.
엔젤투자자 연계, 공동IR(기업설명활동), 소액투자 상담 등 협회와 외부 간 교류와 투자를 연계한 사업을 집중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회원 간 네트워크 강화, 창업에 관한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책 제언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청년CEO협회 임원진, 부산청년CEO협회 회원과 임원진, 지역 청년창업가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날 서병수 부산시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창업 관련 주요 기관장과 전문가는 고문 및 자문역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아시아 제1 창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협회와 부산시 간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사업을 논의해 발굴 추진하자”고 말했다.
정운기 회장은 “사단법인 전환으로 부산청년창업가 권익을 보다 잘 대변하고 부산 창업생태계 구심점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며 “협회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