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모바일게임 ‘도미네이션즈’ 개발사 빅휴즈게임즈를 인수한다. 넥슨은 넥슨코리아가 빅휴즈게임즈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빅휴즈게임즈는 ‘문명2’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등을 개발한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팀 트레인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넥슨은 2013년 빅휴즈게임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해 4월 첫 협업 프로젝트로 도미네이션즈를 선보였다. 도미네이션즈는 출시 후 누적 다운로드 1900만건을 돌파했다.
넥슨과 빅휴즈게임즈는 게임 개발부터 운영·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긴밀히 협력한다. 도미네이션즈 서비스를 안정적, 장기적으로 제공한다.
빅휴즈게임즈의 우수한 개발 역량과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전문성을 더한다. 넥슨은 한층 신선한 게임 콘텐츠와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뛰어난 개발력을 가진 빅휴즈게임즈와 협력해 기쁘다”며 “넥슨은 지속적으로 세계 우수 개발자가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도록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미네이션즈가 서구와 아시아 지역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는 만큼 앞으로도 빅휴즈게임즈와 협업해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팀 트레인 빅휴즈게임즈 대표는 “앞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세계적 히트작을 선보이도록 넥슨과 장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