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는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국가스공사 가스기술연구원, 두산건설, 한국지역난방기술과 함께 ‘도서지역 LNG 공급 및 연료전지 기반 융복합 에너지신산업 발굴·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천리와 한국가스공사 가스기술연구원은 도서지역 LNG 공급 시스템 구축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두산건설은 연료전지를 활용한 민자 사업 모델, 한국지역난방기술은 열병합발전 엔지니어링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이날 MOU 체결로 네 기관은 보유 기술력을 융합해 에너지자립섬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 ▲도서지역에 최적화된 LNG 공급 및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구축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모델 발굴 ▲도서지역 주민을 위한 에너지복지 향상 방안 검토 ▲정부 및 지자체 정책에 부합하는 에너지신산업 추진 등이 골자다.
삼천리 관계자는 “최근 백령도 LNG 공급설비가 착공되는 등 기존 천연가스가 공급되기 힘들었던 지역에 LNG 공급이 확대되면서 에너지자립섬 사업 추진이 활기를 보인다”면서 “도서지역에 친환경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