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2749만대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하지만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852만대로 13.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판매순위가 2계단 밀려난 6위를 기록했다.
IDC일본은 7일 국내 휴대폰 및 스마트폰 단말 2015년 4분기와 연간 출하량을 발표했다.
연간 스마트폰 출하 댓수는 3.6% 증가한 2749만대였다. 그러나 4분기만 보면 아이폰 판매부진 영향으로 852만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스마트폰 벤더별 점유율에서는 애플이 6.3%포인트 떨어졌지만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소니, 3위는 샤프였으며 2014년 4위였던 삼성은 6위로 밀렸다. 교세라가 4위, 후지쯔가 5위로 각각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침체는 스마트폰 운용체계(OS)별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2011년 이후 꾸준히 늘었던 iOS 점유율은 52.4%로 떨어졌다. 2015년 전체 휴대폰(피처폰+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9% 감소한 3442만대였다.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1046만대였다.
애플은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했지만 4분기 아이폰 판매 부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 2 위는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있는 샤프, 스마트 폰 단말기에 특화된 소니가 3위, 교세라가 4위, 후지쯔가 5위를 차지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