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기업 교류 확대…영국서 한·영 창조산업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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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영국이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해 기업 규모를 키우고 일자리도 늘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현지시각)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와 함께 런던에서 ‘제2회 한영 창조산업 포럼’을 열어 문화산업 분야 정보 공유와 민간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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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포럼에서 양국 방송·영화·패션·공예·예술 분야 기관이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방송 분야는 방송콘텐츠 공동제작·개발과 인재 육성 프로그램, 방송제작기술을 증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영화 분야는 영화·비디오 등 콘텐츠 등급분류 정책 공동연구와 영화 소비자 및 산업계를 위한 등급분류 개선 방안을 공유한다. 예술분야는 예술가·큐레이터·예술감독 상호 교류 촉진과 한영 예술 프로그램을 위한 총 25억원 규모 공동기금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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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CG산업협의회, 독립제작사협회, 패션디자이너연합회, 방송·애니메이션 및 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으로 구성한 한국기업방문단도 포럼에 참석했다.

한영 창조산업 기업 대표들은 포럼에서 발표하며 영화와 방송, 애니메이션, 패션 분야 정보를 공유하고 사전 수요조사로 연결된 한·영 기업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는 등 사업 교류에 관심을 보였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한영 창조산업포럼이 창조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한국 문화창조벤처단지를 중심으로 양국 융복합 콘텐츠 개발과 스타트업 기업 간 교류가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영 창조산업 협력 양해각서 교환 현황>

한·영 창조산업 협력 양해각서 교환 현황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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