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비(대표 지현민)는 스마트병원용 스마트베드사이드터미널(병상용 TV) 플랫폼을 출품했다. 의료분야에 특화된 솔루션 탑재 장비로 환자와 병원 간 양방향 소통 시스템이다. 환자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의료 관련 정보를 병상 옆에 설치한 소형 스마트TV로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앱방식 스마트병원 플랫폼으로 의료진 호출과 진료비 정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한다. 병원은 환자가 재원 중 가입했던 아이디로 사후 관리가 가능하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CRM 솔루션 등을 통합 관리한다.
임산부를 위한 산후 관리와 교육, 여가활동 등 산모 전용 솔루션과 정보 단말기도 구축했다. 산모 편의를 극대화하고 산모에게 필요한 필수 정보,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병실에서 시트교체, 청소, 병실 이동, 식단 변경 등 서비스를 바로 요청할 수 있다.
입원 중 받을 검사 종류와 방법도 단계별로 확인하고 약물 종류와 복용법 정보도 볼 수 있다. 외래기록이나 입원기록 등 증명서 신청, 입원비 정산도 침상에서 클릭 한번으로 해결한다.
지난해 10월 출시 후 600대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여성전문병원 1개소, 한방병원 1개소, 척추병원 3개소, 외과병원 1개소 등에 납품했다.
▶운용체계(OS):안드로이드
▶환자-병원 간 양방향 소통용 스마트 병상 TV 솔루션
▶문의:(02)498-3693
[지현민 엠티비 대표]
“현재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병원에서 습득하는 의료정보는 제한돼 있습니다.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나 간호사도 많은 업무량으로 인해 환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현실입니다.”
지현민 엠티비 대표는 환자와 의료진이 원활히 소통하고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ICT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베드사이드터미널 플랫폼을 개발했다. 소통 구조 개선으로 과다한 의료진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편의성은 높인 제품이다.
하이브리드 앱 방식을 적용해 스마트병원용 병상 TV 단말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TV시청과 인터넷 사용 기능을 탑재해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지 대표는 환자 교육용 시스템 부재로 인터넷에 올라온 잘못된 의료정보에 노출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병원 내에서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소통 수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간호와 원무, 진료지원 분야 등 병원 업무 효율화 기능을 지속 개발·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산모에게 도움 되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도 발굴한다. 육아뿐만 아니라 척추 관절, 어린이 병원, 한방 병원 등 전문 병원을 위한 보급형 솔루션도 선보인다. 전문 전산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가능한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지현민 대표는 “의료진과 직접 연결된 메신저로 24시간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교감이 이뤄지도록 소통기능을 강화했다”며 “산모와 아기, 의료진간 감성 소통 영역을 확장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