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래프트가 새롭게 기능을 높인 위변조 방지 솔루션 ‘브랜드세이퍼2’를 내놨다. 제품에 부착하는 보안태그와 정품여부를 확인하는 스마트 리더, 이를 추적 감시하는 추적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된 종합 위조방지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지난해부터 의류와 화장품 등 수출 브랜드에 적용해 위조방지 대책으로 사용하며 정품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브랜드세이퍼2’는 기존 제품보다 위변조 방지 보안성과 스마트폰 인식기술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첫 적용 브랜드는 화장품 회사 카버코리아 ‘AHC’가 유력하다. 카버코리아는 작년 하반기부터 기획 상품에 시범 도입했다. 이번 출시에 맞춰 수출 전제품에 위조방지솔루션 ‘브랜드세이퍼2’ 도입을 결정했다. 이르면 3월부터 제품에 부착해 판매한다. 위조제품 이슈가 높은 중국을 시작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크래프트는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아 국내 기업 제품뿐 아니라 위조제품으로 피해를 받는 해외기업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한류 수출 상품 등을 중심으로 애써 쌓은 브랜드 이미지가 위조제품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는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송영준 아이크래프트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위변조방지 보안 기술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중요해 언제나 현재에 머무를 수 없다”며 “지속적으로 보안기술을 개발해 위조제품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