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드론레이싱팀 ‘기가 파이브(GiGA5)를 창단, 10일부터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World Drone Prix)’에 출전한다.
기가5는 드론의 빠른 속도를 KT의 기가(GiGA) 서비스와 연계해 표현하고, 기가급 기량을 보유한 정예 5인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의미한 명칭이다. 지난 12월 KT가 개최한 ‘제1회 기가 드론레이싱’ 대회 우승자 송근목 선수와 ‘2016 드론쇼 코리아 드론레이싱’ 우승자 김민찬 군(11세)가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KT는 팀 창단과 동시에 드론레이싱 저변 확대와 국제 수준 대회 개최를 위해 한국드론레이싱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한국드론레이싱협회가 주관하는 드론레이싱 대회 독점 후원권리를 갖게 됐다. 이동수 KT 전무는 “기가5 창단을 계기로 신개념 레포츠 저변을 확대, 드론의 대중화와 더불어 미래 ICT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도록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