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수성의료지구의 SW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은 최근 수성의료지구 핵심산업시설인 SW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연구시설용지에 대한 분양에 나서 7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분양에는 총 80개 필지 중 공급대상인 11개 필지 1만 2016㎡에 33개 기업이 청약,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경경자청은 경영과 회계, 기술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입주업체심의위원회를 열어 SW융합클러스터 조성에 부합하는 11개 적격업체를 선정했고, 최근 공개추첨을 통해 7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4일까지 입주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8일까지 분양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도건우 대경경자청장은 “수성의료지구는 기반시설과 탁월한 교통여건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SW업체들의 집적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SW융합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연구시설용지 외에 유통상업시설용지는 현재 롯데자산개발이 매입해 올해안으로 복합쇼핑타운 착공에 들어간다. 공동주택용지를 낙찰받은 동화주택은 올 상반기안에 700세대 규모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