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박성택)은 올해 ‘중소기업의 나눔 향기가 세상에 퍼지다’를 슬로건으로 2016년 주요 사회공헌 활동 계획을 3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가구, 문구, 신발, 조리기구 등 다양한 종류의 후원물품을 각 복지시설이 필요한 물품으로 묶어 패키지로 지원하는 ‘토탈케어 협력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중소기업 후원물품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수요자 중심 공헌 활동으로 변경해 나가겠다는 의도다.
사회공헌활동과 내수활성화를 연계하는 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각 지방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이나 온누리상품권으로 후원함으로써 복지시설과 지역사회를 함께 돕는다.
중소기업 가족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학업수행에 어려운 학생을 위한 ‘희망드림 장학금’과 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희망드림 의료지원’ 지원 금액도 50% 확대해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발굴하고 널리 홍보하기 위해 ‘중소기업 사회공헌 대상’도 제정한다.
박성택 재단이사장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