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호(대표 김삼득)는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2~5일 나흘간 열린 ‘2016 중국 남부(광저우) 국제치의학 치과장비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제조업과 판매 등 의료기기 분야 각계각층이 모이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전시관에서 열렸다.
덴탈캐드캠 밀링머신 전문 기업으로 발돋음 하고 있는 미르호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계속 해외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중국 전시회만 6차례 참가하거나 참관해 주력 제품인 ‘지-에이드(G-Aid)’ 시리즈를 소개했다. 앞으로도 판매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계속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해외전시회 참가로 일부 성과도 나왔다. 해외 마케팅 환경과 경쟁사 제품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해당 국가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삼득 미르호 대표는 “앞으로 치과(덴탈)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시장에서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대표는 “신제품 개발은 미르호가 덴탈캐드캠 밀링머신 제조업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의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